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 사퇴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이 상호해지를 통해서 사퇴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순위 3위에 랭크 되어있는 대전하나는 지난 5경기 무승을 기록하다가 최근 바이오의 극장골로 1대0 승리로 5경기만에 승리를 따냈습니다.
대전시티즌 시민구단으로 1997년 창단했던 대전은 올해 하나은행의 인수로 기업구단으로 변모하였습니다. 1부리그, 2부리그 통털어 최고의 이적료로 성남에서 GK 김동준을 대려오는가 하면 전남에서 반시즌동안 10골이상 넣었던 바이오 그리고 상무에서 국내선수로 10골이상 밖으며 골경쟁을 펼쳤던 박용지등을 대려왔으며 FC서울에서 이규로와 대전의 아들이였던 이웅희를 대려왔으며 전남에서 이슬찬, 그리고 인천과 포항에서 맹활약했던 코너채프먼 까지 대려와서 기대감을 높게 만들었었습니다.
추가로 브라질에서도 유명한 안드레와 이번 여름영입시즌에는 에디뉴를 추가하여 브라질 3각편대를 완성했었습니다. 이런 기대감으로 올해 2부리그 승격 가능성이 높은팀에 제주에 이어 2번째로 차지했었습니다.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안드레의 하드캐리와 몇몇 선수들의 개인기량으로 꾸역꾸역 승점을 따내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마저도 못하는 모양세 였습니다. 1위와의 승점차도 5점차지만 6위와의 승점차도 5점차였기때문에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서 하위권으로도 쳐질 수 있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의 선수단의 면면이 2부리그를 앞도할정도는 아니긴 하지만 황선홍만의 축구를 보여주지 못한 점, 경기력과 조직력이 올라오지 않는 부분들 때문에 그간 전문가들이나 팬들의 질타를 받아오기도 했습니다.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은 감독과의 상의 끝에 상호해지 했다고 밝혔으며 황선홍 감독은 매우 아쉽고 특별한 케이스로 시작하게 되어 잘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되지 못해 유감이고 나가서도 대전을 응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경기 리그1위인 제주유나이티드를 만나는 대전은 일단은 박철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을 이끌 것으로 보입니다. 박철코치는 10년간 황선홍사단에서 함께하며 동거동락을 해온터라 대전에 남아서 계속 코치직을 수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전하나시티즌 구단도 빠른시간내에 사령탑을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 커뮤니티에서는 박태하감독이 오는 것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