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인기순위에 앞서서 간략하게 소개를 하자면 한국프로축구는 국내 스포츠로는 유일하게 상위, 하위리그 구조와 승강제 구조를 채택하여 운영 중에 있습니다. 국내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 프로농구는 미국 프렌차이즈 시스템을 채택하여 단일리그로 진행하는 반면에 K리그 시스템의 바탕은 미국보다는 유럽에서 가져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1부리그인 K리그1 12개팀 , 2부리그인 K리그2의 10개팀 총 22개 팀의 프로구단이 있으며 2020년인 올해부터는 실업리그로 3부리그 격이었던 내셔널리그와 기존의 K3리그가 재편하여 K3, K4 세미프로리그로 3부리그, 4부리그로 운영되고 있으며 1부~2부 간 3부~4부 간 시즌의 성적에 따라서 승강제가 진행됩니다. 아마축구인 K5~K7까지 존재하는 한국형 풀뿌리축구 시스템이 올해 K3, K4 리그의 탄생으로 그 구조가 맞춰졌으며 한국축구협회(KFA)는 점진적으로 팀을 보다 상위리그 시스템및 인프라의 간극을 좁혀 나가 상위리그와의 승강제 또한 추후에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의 인기순위는 네이버 마이팀 체크순위가 현재 1,2부리그인 22개 팀만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3부리그 이하 팀은 순위에 반영되지 않습니다. 추후에는 많은 하부리그 팀들도 네이버 마이팀서비스로 들어왔으면 좋겠습니다.
순위를 공개하기에 앞서서 네이버마이팀 기능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 텐데요 본인이 응원하는 팀을 설정하고 해당 구단의 경기일정 및 경기결과 등을 팝업으로 소식을 전해주며 스포츠란에 독립된 탭으로 해당팀의 뉴스를 모아서 전달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소위 찐 팬들만 해당팀을 선택하여 소식을 전달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이는 더욱 정확한 인기순위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부리그 팀들이 그리고 성적이 높은 팀들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연고지의 규모차이, K리그의 30여 년이 넘는 역사 동안 다양한 스토리가 존재했기 때문에 성적이 절대적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아래의 인기순위는 6월 1일에 자료조사를 한 내용이며 참고사진은 최근의 숫자가 반영되어있어 명수는 다를 수 있으나 순위에는 변동이없습니다.
01위 전북 현대 68,574
02위 FC 서울 51,272
03위 수원 삼성 36,895
04위 대구 FC 36,517
05위 울산 현대 25,531
06위 포항 스틸러스 18,780
07위 인천 UTD 17,962
08위 부산 아이파크 15,938
09위 대전 하나시티즌 11,914
10위 강원 FC 11,615
11위 경남 FC 10,305
12위 서울이랜드 8,497
13위 제주 UTD 8,399
14위 안양 FC 7,133
15위 부천 1995 6,793
16위 성남 FC 6,702
17위 전남 드래곤즈 6,623
18위 광주 FC 5,028
19위 수원 FC 4,072
20위 상주 상무 3,719
21위 충남아산 FC 2,899
22위 안산 그리너스 2,484
프로축구의 전통의 인기팀인 수원삼성과 FC서울이 2위와 3위에 랭크되어있으며 수년간 리그우승을 거의 독식해 오고 있는 전북현대가 단연코 1위입니다. 그 아래로는 작년 시즌 재작년 FA컵 우승 및 작년 세징야, 에드가, 김대원 삼격편대를 앞세운 수준 높은 플레이와 DGB대구은행 파크 개장이 맞물려 급격한 팬덤을 형성하게 되어 4위까지 치고 올라온 모양새입니다.
그 아래로는 단장의 교체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과 선수영입 그리고 성적으로 인해 5위까지 치고 올라온 울산현대를 볼 수 있겠습니다. 전통적으로 꾸준한 팬덤을 형성하는 포항스틸러스가 6위, 일당백 응원과 생존왕으로 단 한 번도 2부리그에 강등된 적이 없는 유일한 시민구단인 인천유나이티드가 7위, 올해 승격과 마 부산이다 ! 의 유행어로 인기몰이한 호물로의 부산아이파크가 8위 유일하게 2부리그 팀으로 10위안에든 대전하나시티즌의 경우에는 올해 하나은행의 구단인수와 공격적인 선수영입과 마케팅 그리고 기존에 축구특별시 명성답게 9위에 랭크 되어있습니다. 10위는 시민구단으로는 유일하게 꾸준하게 상스급으로 유지하고 있는 강원FC가 있었습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서울이란 거대도시의 팬덤을 가져올 수 있는 서울이랜드, 그리고 대기업 SK의 후원을 받는 제주UTD의 인기가 아쉽네요. 모든팀들의 팬들이 다같이 늘어나는 K리그가 되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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